- 작성일
- 2025.04.30
- 작성자
- 김보연
- 조회수
- 57
신한대학교 1학년 대상 ‘대마도 역사 기행’ 추진, 조선통신사 외교 정신 재조명
신한대학교 1학년 대상 ‘대마도 역사 기행’ 추진,
조선통신사 외교 정신 재조명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평화·문화·환경 3대 가치 중심으로
1,000여 명 규모 프로그램 진행 예정
신한대학교(총장 강성종)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조선통신사를 비롯한 외교사절의 역사를 체험하는 ‘대마도 역사 기행’을 오는 6월 24일부터 2박 3일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한대 1학년 재학생 1,0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대규모 청년 교류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대학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번 역사 기행은 삼국시대의 외교 시초부터 조선통신사를 거쳐 근대에 이르기까지, 한·일 간 평화외교의 흐름을 되짚고 그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통신사는 조선시대 국왕의 명의로 일본의 막부장군에게 보낸 공식적인 외교사절로서, 태종때부터 통신사의 파견이 정례화되어 조선시대 전 기간에 걸쳐 총 20차례 이루어졌으며, 수백에서 수천 명에 이르는 인원이 참가한 평화사절단이었다.
특히, 조선통신사는 대규모 사절단 형식으로 한양에서 출발하여 쓰시마, 오사카, 교토, 에도(현 도쿄)까지 이어지는 장대한 여정을 통해 한·일 간의 유교, 문화, 의학 등 다양한 문화를 일본에 전파하는 등 한·일 간 문화 외교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2017년에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어 그 역사적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강성종 총장은 “외교는 단순한 국서 교환을 넘어서 문화와 평화를 연결하는 가교역할로써 조선통신사가 보여준 상호 신뢰와 평화 정신은 오늘날 한·일 관계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따라서 이번 기행은 과거의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고, 청년들이 국제사회에서 평화를 실현할 주역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되며, 역사의식 함양과 환경 인식을 결합한 복합형 교육모델이 될 것이다”라며 행사의 의의를 강조하였다.
신한대학교가 추진하는 이번 대마도 역사 기행은 단순한 해외 탐방 프로그램이 아니라, 역사와 환경, 미래 외교를 통합적으로 체험하는 ‘종합 글로벌 시민 교육’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다. 참가 학생들은 조선통신사 관련 유적지와 대마도의 교류 현장을 직접 답사하며, 전문가의 해설을 듣고 일본 지역 사회와의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상호 이해를 넓힐 예정이다.
행사의 일환으로 신한대학교 태권도학과의 공연과 공연예술학과와 K-Pop학과가 콜라보 한 뮤지컬 공연, 모델학과와 패션학과가 함께하는 패션쇼, 더불어 상생과 성장을 위한 평화선언도 제시될 예정이다.
또한, 행사 기간 중에는 탄소중립 실천과 환경 의식 제고를 위한 해변 정화 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한·일 간 지속 가능한 평화 관계뿐 아니라, 공동체와 지구 환경에 대한 책임감을 체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그리고, 이번 역사 기행을 시작으로 향후 한·일 청년 교류 확대, 지속 가능한 지역 협력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국제협력 교육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첨부. 대마도 내 조선통신사 비석 사진 2컷,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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