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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도서관 추천 이달의 책 (2019년 3월)
관리자 김슬기 작성일 2019.03.04 조회수 60 T 트위터 F 페이스북 인쇄

도서명

우리 마음속에는 저마다 숲이 있다

저자

황경택

출판사

샘터

출판년도

201812




■ 저자 소개
  
 대학에서 일본어를 전공했지만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서 만화가가 되었다. 데뷔 후 숲 공부에 빠져 생태 만화만 그려왔다. 15년째 어린이를 위한 생태놀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숲에 나가 그것을 가르치고, 자연의 변화를 꾸준히 그림으로 기록하는 일을 하고 있다. 자연을 잘 관찰하는 사람만이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믿으며, 지금도 시간이 날 때면 숲을 산책하는 것을 즐긴다. 그 경험들을 토대로 어린이를 위한 생태 만화와 어른을 위한 생태 이야기책, 교육자를 위한 생태 안내서를 다양하게 펴냈다.
 대표 저서로는 생태만화 《꼬마애벌레 말캉이》와 《식물탐정 완두》가 있고, 어른들을 위한 숲 놀이 책 《내 안의 자연인을 깨우는 법》, 사계절의 변화를 손으로 그려 기록한 생태 드로잉 에세이 《꽃을 기다리다》와 《오늘은 빨간 열매를 주웠습니다》, 생태교육자를 위한 안내서 《숲 읽어주는 남자》, 《숲 해설 시나리오 115》 등이 있다. [교보문고 제공]


■도서 소개 내용
▶ 홍희정 (중앙도서관 사서)

“숲속 생물들의 삶의 전략과 가치는 결코 우리와 동떨어진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 책은 자연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라는 부재를 가지고 있으며, 총 8장 31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는 때론 삶의 지혜를 사회의 틀 속에서 찾고자 한다. 그러나 태초부터 흘러온 모든 ‘지혜’ 는 오랜 세월을 꿋꿋하게 지켜온 자연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책의 저자는 자연을 공부하지 말고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숲과 자연 속을 거닐면 자연스럽게 진정한 자기 자신의 의미와 지혜를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자연의 지식만을 전달하지 않는다. 자연의 특징과 성장 속에서 우리들이 배우고 익혀야할 지혜들을 우리 삶과 빗대어 전달하고 있다. 그러면서 우리가 삶을 얼마나 각박하게 살고 있는지에 대한 비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처럼 보인다.

 도시 생활에 힘들고 지친 이들이 모든 것을 버리고 숲으로 돌아가 진정한 나를 찾고 내면의 치유를 받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약을 투여한 것도 아니고 숲이 나에게 직접적으로 조언을 해주는 것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자연과 있음으로서 치유되는 것을 보면 마치 우리 가까이의 거대한 정화소 이자 떼려야 뗄 수 없는 우리 삶의 일부 인 것이다.
 이 책은 숲 해설가이자 만화가인 저자의 식물 삽화들을 중간 중간에 살펴 볼 수 있다. 자연의 삶의 지혜는 물론, 자연의 지식까지 일석이조를 누릴 수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숲길을 여행하듯이 읽어 내려가면서 내 자신이 책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매력이 있다.

나무가 단풍이 드는 것은 결국 낙엽이 되기 위한 과정이에요. 낙엽을 만드는 것은 나무가 쉬기 위함이고요. (54쪽)

 저자는 독자에게 끊임없이 대화를 건다. 나무란 무엇인지. 나무는 자연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나무도 꿈이 있는지. 나무가 몇 십, 몇 백 년 동안 서있기만 하면서 지루하지는 않을지. 상상력과 더불어 독자들에게 질문하고, 함께 해답을 찾는다. 성장이 더딘 것 같다고 생각하는 이들을 위해 자연도 모두 ‘과정’ 을 거친다 한다. 또한 나무는 혼자 자라지 않는다. 햇빛과 물, 영양분 숲의 다른 동식물들의 도움을 통해 성장한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이다.

생장이 빠른 나무들은 조직이 무른 경우가 많아요. 그러다 보니 단단한 목재가 필요한 곳에서는 쓸 수가 없어요. 단단하지 않아 아예 쓸모가 없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무르기 때문에 쉽게 가공할 수 있고 가볍지요. 휴대하기 편한 일상용품을 만들기에 좋습니다. 게다가 곧게 자라니 목재 낭비가 없고, 습기와 불에도 잘 견딥니다. 좀처럼 트지 않고 좀도 잘 생기지 않아서 옛날에는 오동나무를 장롱이나 뒤주 만드는 데 많이 썼어요. (중략)
우리 삶도 비슷합니다. 강직한 사람은 부드럽기가 어렵지요. 섬세하고 꼼꼼한 사람은 일을 시원하게 결정하지 못하기도 하고요. 하나의 모습이 너무 강하면 다른 모습을 갖기가 어렵고, 또 반대되는 성격을 싫어하거나 멀리합니다. 그런데 모든 것에는 개성이 있고, 자기 능력에 맞는 역할이 있습니다. 나에게 없는 능력을 부러워하기보다는 자기 성향을 잘 활용하는 게 더 좋지 않을까요? (102쪽)

 저자가 주웠던 도토리들의 모양은 모두 같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다양한 모양과 크기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우리 삶에서도 각자 외모와 능력은 다르지만 도토리를 빗대어 우리 모두 다르게 생긴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인생을 살아가다보면 어느 순간 찾아오는 시련과 고통들을 어떻게 이겨 내야할까? 작가는 질경이를 통해 배울 수 있다고 했다. 질경이는 크기가 작아 깊은 숲에서 자라기 힘들다. 길가에서 사람과 동물에게 밟혀나가는 과정에서 번식에 성공하는 특이한 식물이다. 밟히면서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그러나 질경이는 해내고 만다. 도태되지 않고 변화에 대응하는 식물들에게서 삶을 본받을 수 있다.

 자연을 이해하는 일은 우리와 우리의 세상을 이해하는 일이다. 인간과 자연. 어느 하나 다를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자연을 멀리하려고만 한다. 그러나 이 책을 읽음으로서 숲속 생물의 삶이 인간의 삶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우리 마음속에는 저마다 숲이 있다.
 젊은 나이에 읽는다면 자연의 이치에 대해 깨닫고 앞으로의 삶에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고 어른이 읽는다면 공감과 더불어 반성을 하게 될 만한 책이다. 삶이 힘들어 내 자신과 타인에게 의지하기 힘들다면 자연에 의지해보는 것은 어떨까. 이 책이 정답을 말해주고 있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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