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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도서관 추천 이달의 책_2019년 1월
관리자 김슬기 작성일 2019.01.10 조회수 21 T 트위터 F 페이스북 인쇄


저자 소개

저자 문유석

 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소년 시절, 좋아하는 책과 음악만 잔뜩 쌓아놓고 홀로 섬에서 살고 싶다고 생각할 정도로 책 읽기를 좋아했다. 1997년부터 판사로 일했으며 판사의 일을 통해 비로소 사람과 세상을 배우고 있다고 여긴다. 책벌레 기질 탓인지 글쓰기를 좋아해 다양한 재판 경험과 그때 느끼고 생각한 것들을 틈나는 대로 글로 쓰고 있다. 칼럼 전국의 부장님들께 감히 드리는 글로 전 국민적 공감을 불러일으킨 바 있으며, JTBC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의 대본을 직접 집필해 다시 한번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 개인주의자 선언』 『미스 함무라비』 『판사유감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도서 소개 내용

최웅이 (중앙도서관 사서)

 

판사 문유석의 달콤 쌉쌀 유쾌한 책 덕후 인생!

 

한 분야에 열중하는 사람을 마니아라고 한다. 그러나 요즘에는 이보다 덕후라는 단어가 오히려 친숙하다. ‘덕후는 마니아와 같은 뜻을 가진 일본어 오타쿠(御宅)를 한국식으로 발음한 오덕후의 줄임말로, 예전에는 부정적인 의미로 쓰였으나, 현재는 어떤 분야에 몰두해 전문가 이상의 열정과 흥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는 긍정적인 의미로 사용된다. 요즘은 덕후의 성공시대다. 한 가지 일에 즐겁게 몰두한 사람들이 각자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즐기는 자들의 유쾌한 덕업일치가 실현되고 있는 것이다.

 

스스로를 성공한 덕후라고 일컫는 이 책의 저자인 문유석 판사도 이들과 다르지 않다. 어린 시절부터 책 덕후였던 저자에게 독서는 딱딱하고 지루한 의무가 아닌 쾌락이었으며 언제나 즐거운 놀이였다. 이 즐거운 놀이 덕에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고, 최근 방영된 드라마의 각본도 집필했다.

 

이 책은 저자의 유쾌한 독서 경험을 풀어낸 책이다. 그가 읽은 책에 대한 이야기와 그에 관련된 추억들로 책 수다를 떨고, 책을 가지고 노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저자의 다양한 독서 목록은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자랑하지만, 저자는 결코 이 책들을 읽으라고 권하지 않는다. 즐겁지 않다면.

 

 

독서란 정처 없이 방황하며 스스로 길을 찾는 행위지 누군가에 의해 목적지로 끌려가는 행위가 아니다. (p.132)

 

우리는 살아오면서 때때로 독서를 강요당할 때가 있다. 학생이라면, 지성인이라면 이 책은 꼭 읽어야 한다던가, 독후감을 제출해야 한다던가, 혹은 독후감에도 정답을 써야 할 것 같은 숙제처럼. 그러나 저자는 세상에 의무적으로 읽어야 할 책은 없으며 실용적인 목적을 내세우며 책읽기를 강요해서는 안 된다고 단언한다. 독서란 원래 즐거운 놀이인 것이다. 저자는 철저하게 본인의 재미를 추구하며 다양한 분야의 책을 섭렵해 왔지만, 그 기준은 언제나 내가 즐거울 수 있는가였다.

 

잠시라도 타인의 입장이 되어볼 수 있게 해주는 책들은 나를 눈먼 자들의 도시에서 구원해준다. (p.192)

 

한편 저자는 경쾌한 문체로 독서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가면서도, 독서가 가지는 의미를 결코 가볍지 않게 제시한다. 최근 우리 사회에 만연한 불합리와 혐오감정이 어디서 비롯됐는지, 4차 산업혁명 시대는 과연 인간에게 공포인지, 전환의 시대에 우리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은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의 여백을 제시하면서 독서가 근본적인 해결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현 시대의 최첨단의 변화들은 결국 인간을 탐구하는 것과 관계가 있으며, 과학이 발달할수록 타인의 이야기와 감정에 공감하는 지성적 사고의 훈련이 필요한 것이다. 무지는 악이 될 수 있다. 저자에게 독서란 아무것도 모른 채 눈을 감고 걷고 싶지 않다는 생존본능이자, 무지로 인해 남들에게 고통을 주는 일을 하고 싶지 않은 최소한의 윤리의식이다.

 

쾌락은 우리를 단조로운 동굴에서 끌어내어 새로운 모험으로 이끌었다. 우리는 쾌락의 카탈로그를 늘리고 늘리며 세계를 풍성하게 만들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p.228)

 

2018년은 정부가 지정한 책의 해였다. 심야 책방의 날을 지정하고, 도심 속에 책을 읽을 수 있는 캠핑장도 조성했으며, 전시, 공연, 체험 등 전국 각지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였다. 한편, 개성 있는 독립 출판물들이 출현하고, 다양한 콘셉트를 가진 책방이 늘어나는 추세다. 다양한 관심사에 따른 워크숍을 운영하는 서점과 도서관으로 사람들이 모인다. 점차 전통적인 정의에서 벗어나 책읽기가 문화로 자리 잡고, 사람들이 독서를 다양한 방법으로 즐기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반가운 흐름 속에서 신한인들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독서의 즐거움을 찾길 바란다. 막연한 의무감으로 책읽기를 망설이고 있었다면, 또는 어떻게 즐겨야 할지 막막하다면 쾌락독서가 유쾌한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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