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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용 교수(공공행정학과)의 ‘의정부 문화재 사랑’
관리자 김슬기 작성일 2018.06.07 조회수 131 T 트위터 F 페이스북 인쇄

Zoom in  ‘6.25’ 폐허서 살아남은 문화유물 집중조사


김남용 교수 연구실 뒤로 보이는 커피잔은 찾아오는 손님(학생)용 전용컵으로 고객카드를 만들어 관리한다고 한다. 커피를 좋아해 생두 판별부터 그라인딩, 로스팅까지 직접 한다.


정문부 장군묘·노강서원은 40개 문화재 중 조명 덜 된 곳

신한대 30여 년 재직 중 의정부문화재 길라잡이펴내기도

의정부학정립 집중...“문화재 답사 교양과목 개설 했으면...”

답사 전문가’ ’커피 도사’...연구실에 학생전용 커피잔


 의정부시에는 경기도지정 문화재 21개와 의정부시 지정문화재(향토문화재) 19개를 합친 총 40개의 문화재가 있다. 경기도 지정문화재 중 유형문화재에는 망월사 혜거국사부도와 회룡사 오층석탑을 비롯해 10개가 있고, 정문부 장군묘와 노강서원 등 4개의 기념물과 망월사 천봉당 태흘탑을 포함한 7개의 문화재자료가 있다. 향토문화재에는 주로 인성군묘, 정빈민씨묘 등 묘들이 많다. 하지만 의정부는 다른 지역에 비해 국보나 보물이 많이 없는 편이다. 신한대 공공행정학과 김남용 교수는 한국전쟁의 여파로 파괴되어 그렇다하지만 망월사는 오래된 절이다 보니 문화재가 많고, 역사가 깊고 산 속에 있어 화를 면했다고 말했다.


김남용 교수는 20년간 전국에 있는 절터를 돌아다니며 조사하고 답사한 답사 전문가이자 생각나면 낮밤 가리지 않고 배낭 하나 메고 바로 떠났다고 말할 정도로 50개 국 넘게 여행을 다녀온 열혈 여행가이다. 특히 그는 경기북부 중 의정부 문화재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의정부를 2의 고향이라고 말할 정도로 그에게 의정부는 각별한 곳이다. 의정부에 대한 그의 애정은 논문과 활동경력에서도 묻어나온다. 1992년부터 의정부학 정립을 위한 추진 방안유엔사무국의 의정부시 유치에 관한 연구등 꾸준히 의정부를 연구해왔다. 또한, 22년 가까이 의정부시 관련 기관의 위원을 맡거나 자원봉사센터 이사를 지내기도 했다. 현재는 의정부시 의제21 마을 만들기 위원회 위원장을 겸하고 있다. ‘의정부문화재 길라잡이란 책자도 펴냈다.


김 교수가 요즘 크게 관심을 가지는 의정부시 문화재들이 있다. 첫째로, 경기도 지정 기념물인 정문부 장군묘이다. 정문부(鄭文孚, 1565~1624) 장군은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임진왜란 때 함경도 지역에서 활약한 의병장이다. 정문부 장군은 함경도 북평사로 있을 때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장으로서 명천, 길주 등에서 왜군과 싸워 승리하여 관북지방(함경도) 일대를 수복하는 등 많은 공을 세웠다. 특히 함경도에서 벌어진 일련의 전투에서 승리한 것을 북관대첩(北關大捷)이라고 부르는데, 임진왜란 최대의 육전으로 꼽히는 승리이다. 왜군을 물리친 정문부 장군 묘역 오른쪽에는 장군의 전공을 기리는 북관대첩비(北關大捷碑)가 세워져 있으며, 이 비에는 왜장 가토 기오마사가 거느린 왜군을 무찌른 사실이 자세히 적혀있다.


김 교수가 관심을 가진 또 다른 문화재는 조선 숙종 때 문신인 박태보(朴泰輔, 1654~1689)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노강서원이다. 박태보 선생은 1689(숙종 15)에 인현왕후 민씨의 폐위를 반대하다가 진도로 유배를 가던 중 노량진에서 3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1694(숙종 20) 죄를 사면 받고 충절과 학문이 높이 평가되어 영의정 벼슬과 문열(文烈)의 시호가 내려졌다. 원래 서원은 서울 노량진에 세웠으나 한국전쟁으로 불 탄 후 1968년 지금의 자리로 옮겨 복원한 것이다. 노강서원은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폐쇄되지 않은 47개 서원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김 교수는 이들 두개의 문화재는 명성에 비해서 상당히 조명이 덜 된 곳이어서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박태보 선생의 아버지인 서계 박세당은 고교 국사교과서에서도 나오는 인물이라며 의정부의 역사적 인물로 콘텐츠를 만들거나 상품화를 시킨다면 이 두 인물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하나 명성에 비해 조명이 덜 된 곳으로 의정부 공설운동장에 세워져 있는 엄복동 동상을 들었다. 엄복동 동상은 문화재는 아니지만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자전거를 가지고 있는 동상이다. 엄복동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 선수들을 물리치고 자전거 대회를 재패한 인물이다. 비록 자전거경기라는 제한된 부분이었지만, 국권상실기의 암울한 시대에서 그의 우승은 민족적 일체감과 자긍심을 이끌었다. 김 교수는 엄복동은 그 당시 국민적 영웅이었으며 하늘에 안창남, 땅에 엄복동이라는 유행어까지 등장하게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 교수는 요즘 학생들이 역사에 대해 관심이 부족한 것을 걱정했다. 그는 역사를 모르면 그 민족은 망하게 된다학생들이 역사에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 학생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경기도나 경기북부 문화재를 답사하고 토론하는 수업을 교양과목으로 개설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남북한이 자유롭게 왕래가 가능하게 된다면 북한에 가보고 싶은 곳이 있느냐는 질문에 경의선을 타고 쭉 이동하며 북한에 있는 옛 절터를 다 돌아보고 싶다라고 말해 역시 답사 전문가다운 모습을 보였다.


                                                                                                                                            ■신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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